차라리 심각한 우울증이면 좋겠다 이렇개 고통스러운데 약한거면 그것보차 버티지 못하는 나는 뭐가 됨
진짜 중2병이라고 여기고 청소년 우울증을 가볍게 보면 안되는 것 같아요 저도 중1때 학폭당하고 10년이 지났는데 다 잊고 사는 줄 알았는데도 이번에 상담 받으면서 그 얘길 하는데 엄청 울었어요 이젠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10년전 우울감이 여전히 남아있더라고요 우울증은 꼭 조기에 치료 받으세요!!
내가 삶을 결정할수 있었다면 처음부터 시작 안했을텐데
뭘 해도 재미없다는게 단순히 그냥 드는 감정인 줄 알았는데 이게 우울증 증상이라는 걸 생각을 예전에 못하고 그냥 살다보니 이 생각이 지속된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감기가 잘 걸리는 체질 그 잡채…
우울증 15년 이상 가지고 있다보니 이젠 아 또 얘가 찾아왔네. 이런 느낌으로 받아들입니다. 극단적으로 왜 내가 아무도 몰라주는 이런 힘든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야 하는 가 싶다가도 이게 우울증이지. 더 깊게 생각하면 빠져나오기 힘들어질 뿐 차라리 어디다 글로 적으면서 감정해소하고 울컥하면 울면서 조금 더 내 감정에 솔직해 지려고 노력합니다. 제일 밑바닥에서는 무기력하고 죽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땐 그냥 난 이미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해야될 것들 고민 거리 다 내려놓고 쉬면서 밥 안먹고 싶어도 끼니 거르지 않고 잠도 그냥 피곤해질때 새벽 6시 넘어서 자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에너지가 생기면 그때 하나둘씩 다시 일상의 패턴을 찾아가면 또 우울증이 이겨내 집니다. 그렇게 긴 세월 하다보니 우울증이 찾아오는 주기와 강도가 약해지고. 스스로 빠져나오는 방법도 터득하니 아 이제 많이 좋아졌구나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건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 입니다. ㅎㅎ
저도 아무 고통,슬픔이 없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죽을 때의 고통이 많이 아플까봐 못하겠어요
의사쌤 텐션 되게 높으시네 ㅋㅋ
우울증이 우울이라는 단어 때문에 슬픔에 치중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슬프거나 우울하지 않은데 우울증인가요' 라는 사연에 공감되네요
정신과가 무섭다기 보다, 정신과에 갔던 기록을 누군가가 알았을 때 받을 불이익이 걱정될 듯
요즘 너무 한계로 절벽에 몰린 마냥 너무너무 힘들어서 관련 영상 찾아보고 위로하려다가 들어왔는데 주 증상들 들을 때마다 생각해요... 난 어릴 적부터 계속 그러고 살아서 다 그런가보다 하고 살았었는데 알고 보니까 아니였던 거니까... 어린이집 다녔던 시절부터 다른 애들보다 늦게 들어갔다고 은근하게 왕따당하느라 친구도 없었고 그대로 계속 가서 이제 고3 올라간 지금도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어요. 그래서 그림이라도 그리고 게임이라도 하고 집에서 밝은 척이라도 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우울증 있다는 거 자각한지 얼마 안 되서 얘기해서 병원은 가보고싶은데 얘기해도 믿어주지도 않고... 그래도 용기내서 말해보려고 하고는 있어요. 이미지 만들어두는 것도 좋긴 한데 스트레스 받아도 못 풀고 담아둔다던가 그런 건 어쩔 수 없으니까 남 눈 신경쓰지 말고 얘기하세요... 어려운 거 아는데 그래도 그 벽을 못 넘으면 이도저도 아니게 됨
17살 학생인데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사는걸까 고민하다 삶의 본질은 무의미다 라는걸 인식하고 이 무의미한 삶 속에서 가끔씩의 행복을 느끼고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해나간다… 굳이 왜 성장을해야하는지…성장을 해야하는 이유가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나가기 위해서인데 앞으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고난과 시련을 겪어야한다는거잖아요 그안에 짤막한 행복들.. 너무 허무한거 같아요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 영원한 인연은 없고 인생은 혼자라는걸 느낄때마다 외로움에 침대에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자신의 가치를 올리지 않으면 버림받는 사회가 저에게는 너무 버겁게만 느껴져서 죽고싶어요 스무살을 맞이할거라고 확신도 못하겠어요 어느날 콱 죽어버릴것만 같아서… 뭘 해볼려고 해도 과거의 안좋은 기억들이 자꾸 떠올라서 나 자신이 싫어지고 내가 너무 미워요 내가 잘못했던 일이 자꾸만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서 잊혀지지도 않아서 죽고싶어요 이와중에 입시까지 겹쳐져서 잠시 휴식을 취할수도 없고 공부는 해야하는데 너무 하기싫어요 가만히 있으면 또 불안해서 미칠것같고 … 공부도 잘하고 매사에 의욕넘치고 행복했던 2년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저 어떡해야하죠.. +20250202 사랑하는 우리 강아지가 떠났어요 14살로 갔네요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친구인데 그냥 일상이 아무일이 없는게 행복한 거에요…일상에서 사소한거에도 감사하는 법을 알아야해요 그래야 나중에 그때가 행복했음을 느끼고 뒤늦게 후회하지 않아요 현재에 충실하며 현재에 감사하게 살아요.. 시간은 계속 흐르기에 인생의 모든 건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고 받아들여야 살아지네요 참 마음이 힘든 2월이에요
난 내 우울증이 내 꾀병일거라고 생각했고 약을 일주일 끝었다가 새벽에 베란다 뛰어 내리고 싶은 강한 충동 느끼고 약 다시 먹기 시작했음. 우울증 우습게 말하지도 말고 여기지도 마셈
선생님 정말 좋은사람같아요.. 영상보는데 에너지가 얻어져요.. 이야기를 듣는게 왜이렇게 위로가 될까요.. 감사합니다
우울증이 진단된다고 해도 단기간에 고쳐지는 건 아니란 것도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여 도중에 병원안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여 ㅠㅠ 그러면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 ㅠㅠ
사는게 정말 행복한지 모르겠고 행복은 어디에 있을지 ..아픔,슬픔..없는 곳에 빨리 가고 싶네요
아 그냥 살기싫타 근데 죽을 용기도 없어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저도 우울증 때문에 심리치료를 받는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편하게 자고 일어나면 그 기분이 개운하고 또 활기찬 하루가 가능했어요. 요즘도 종종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아무 생각하기 싫을 때 멜라티움을 먹고 푹~~~ 자요. 그러면 정신도 맑아지고 세상이 조금은 다르게 보여요^^
진단받지 않았지만 주요우울장애였던 것 같네요. 내가 우울증이 아닌가 생각하며 항상 유튜브에 우울증을 검색하는 나날들이었는데 지금 객관적으로 저를 돌아보니 확신이 듭니다. 사라지고 싶고 내가 너무 싫은, 가치 없이 느껴지는 기분.. 참 힘들었네요
@Eunseo_girl